귀신이 곡할 노릇....

안경이 어디로 사라졌나?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

방에 벗어두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보인다.

어제 밤엔 구루마 끌고 안나감.
집에 안경을 벗어 방에 두는데
못찾음.

암튼 난감하네.

할수 없이 안경 착용안하고
구루마 끌고 고물상 가려는데
타이어가 하나가 빵구나서
끌기가 힘들다.
이러니 땀이 나고 덥다.
바람이 부니 그나마 다행
막상 촌 길로 가는데
집 옆으로 지나는데 가스 냄새가 집 옆에서 난다
안경 착용안하니 후각으로 킁킁하며
두리번 ...눈이 침침하니 오직 후각으로  가스 냄새나서 그 집 사람 불러서
가스 냄새 나니 확인하시라 함

그 집 골목 지나면 가스 냄새 안남
풀내음이 난다.
그리고 외길이라서 택시가 오니 난
빵구 나서 빨리 못간다.
택시는 빵 빵 비켜달라
난 겨우 끌고 옆으로 비켜주고
낑낑거리며 감
그 집 이외 가스 냄새 안남
고물상 가서 무게 재고 난후
형 에게 안경을 잃어버리고 빵구 났다며
하니 때마침 형이 타이어 괜찮은거 있다며
찾아 주신다.
난 안경을 방에서 찾기 힘들다.
그나마 형이 타이어 멀쩡한거 주신다.
그리고 음료수 얻어 먹고 집으로 돌아오며
그 집을 지나며 가스냄새가 난다.
암튼 한집만 가스 냄새 나네.

집에 돌아와서 타이어 교체
막상 유리조각이 박혔어도 타이어 자체가 탄탄하네.

유리조각 빼내고 고무줄 잘라 구멍 메우고
접착제 밀봉
이번에 형이 주신 타이어는 탄탄하다.
빵구 안나겠네..
타이어 1개에 1만원이다.
그나마 고물상 형이 공짜로 감사하게 주신다.

안경 도저히 못찾겠다.
새로 맞추려 돈이 8만원인가?
암튼  낭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