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고 난 수박을 어제 구루마 바퀴 동태를
공짜로 주신 형에게 답례도 하기 위해
수박과 개 간식 갖고 감
막상 형은 없고 모친이 계셔서
문 앞에 두고 왔다.
ㅡㅡㅡ
그나저나 광명시 일직동 붕괴사고
50대 근로자 사망..
내 또래 근로자.
남겨진 가족들 있을거다
그리고 고물상 형은 철거 일도 한다
내가 경주 동국대 병원 입원당시
산재 당한 근로자 산내 사는 형님이
노가다 일하다 난간서 떨어져 갈비뼈 부러져
같은 병실에 입원하며
난 모친이 집에 가시면 나 혼자 병실
그나마 산재 당한 산내 사는 형이 내가
아파서 끙끙거리니 진통제 더 주사 주라고 하시고...소위 동병상련.
지금은 서로 연락이 안되어도 난 고마움을
기억한다.
암튼 광명시 일직동 건설현장 지하철공사
내 또래 50대 1명 사망 20대 굴착기 기사는
겨우 살아남
난 당시 다리 너무 아파도 구루마 끌고 다니며
막상 아픈다리 끌고 폐지 모아도 용궁전씨 고물상 문을 장사 안하니 난 막막함.
그래서 조전 안동네로 깡통이라도 ...
막상 조전안동네 알루미늄 캔 안받아줌
그러며 난 폐지 모은곳이 있어
폐지는 되는가? 바로 그곳이 일이형 고물상이다.
내 사연도 대하 드라마 시리즈 격이다.
암튼 일이 형 고물상 가서 대화 당시
철거 할때 항상 조심하라 강조를 함.
근로자들이 제일 고생이다.
다친 이후 생계 문제..
수급도 못받으면 폐지 주워다니며
술값이라도 벌어 마음 치유 알콜로 ..
알콜이 치료할때 사용
마음이 아픈 나
몸이 아픈 나.
술에 위안
술값이라도 벌려
폰요금이라도 벌려
바둥거리는 내 꼬라지
이 나라 이상하지.
장애 있어도
기이한 장애급수
산재 후유증은 개인비용으로?
돈 없으니 후유증이 심하고
무리하니 수술부위가 찢어져 피나가 피딱지
햐..
그저 슬프다.
일직동 붕괴 사고 50대 근로자가
널뛰기 밟아줘서 내가 하늘에 오른 격이다.